KOREA, OCT~NOV 2023
Jazz de Ananti Playlist
가을과 바다, 그리고 재즈의 설레는 조합에 아난티라니! 아난티에서 기획한 첫 번째 재즈 페 스티벌이 10월 7일, 아난티 코브와 빌라쥬 드 아난티 일대에서 개최된다. 재즈에 진심인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기획력이 돋보이는 테마형 무대까지 취향대로 조합해 들을 수 있는 페스티벌. 단순한 공연이 아닌 재즈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즈 드 아난티 2023’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 여행의 기억에 향기를 더해줄 플레이리스트를 받아보았다.
여행할 때 가져가고 싶은 나의 소중한 재즈 앨범
‘재즈 드 아난티 2023’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추천한 소중한 여행 음악 플레이리스트
Track 01
My Funny Valentine
재즈 팬들에게는 익숙한, 쳇 베이커가 불렀던 스탠다드를 정기고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앨범 : Song For Chet / 정기고 퀸텟 / 2018
Track 02
How Insensitive
정기고, 이태훈, 신동하라는, 얼핏 보면 서로 다른 세 사람이지만 이 음악은 꼭 찾아 들어야 한다.
앨범 : Junggigo Sings Brazil / 정기고 트리오 / 2020
Track 03
Not Yet
윤석철 트리오 하면 위트 있고 세련된 연주를 생각하지만, 이토록 진지하고 깊이 있는 순간도 만든다.
앨범 : SONGBOOK / 윤석철 트리오 / 2019
Track 04
샐리 넌 과감해질 필요가 있어 Sally, Go Wild!
각자의 분위기가 조금씩 담겨 있으면서도 서정성을 극대화하는 훌륭한 예측불허의 시너지.
앨범 : 이런 분위기는 기회다(The Vibe is a Chance) / 유라, 만동 / 2022
Track 05
Ruby, My Dear
재즈와 스카 사이에서 절묘하게, 둘 다 가져가는 유일무이한 매력의 팀.
앨범 : JAZZ GOES SKA / 스카 재즈 유닛 / 2019
Track 06
Orbit
트리오에서의 임채선은 또 다른 자유롭고 역동적인 모습을 들려준다.
앨범 : Study in Black / popo / 2021
Track 07
Second Line (Joe Avery's Blues)
쏘왓 놀라의 음악은 사실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 매력적이지만, 그 풍경을 기억하거나 상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앨범 : Seouleans Function / SoWhat NOLA Band / 2021
Track 08
Songs of April 1
‘세월을 두고 오래 들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 그 자체. 공감과 사색을 모두 주는 앨범.
앨범 : Songs of April / 이선지 / 2018
Track 09
Kick the Radio (Feat. 까데호)
윤석철의 또 다른 부캐이자 그의 음악적 실험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재즈.
앨범 : Tailor / The BLANK Shop / 2020
Track 10
기분세탁 (Feat. 윤석철 트리오, 박기훈)
윤석철 트리오의 에너지와 큐더트럼펫의 재기발랄함, 박기훈의 따뜻함이 만나 주는 기분 좋은 위로.
앨범 : 기분 세탁 / Q the trumpet / 2022
Track 11
우리
여전히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더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하는 명반.
앨범 : A True Travle / 도재명, 이선지 / 2018
Track 12
만월 (Full Moon)
재즈와 전자음악의 만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과정이며, 인터섹션은 동시대에 남긴 훌륭한 선례다.
앨범 : 만월(Full Moon) / Intersection / 2021
Track 13
만월 (Full Moon)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내심 두 사람의 욕심과 능력치가 마음껏 발휘된, 2023년 가장 반가운 발견.
앨범 : The Breakfast Club : 조찬클럽 / 윤석철, 세진 / 2023
Track 14
Distorted Desire
베테랑들의 만남은 안정적이고 배울 거리를 준다. 서정적이면서도 즉흥적 면모까지 지닌 비안의 피아노 연주가 그렇다.
앨범 : Coexistence(공존) / Trio Closer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