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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제안

오브제후드 김지윤 작가 개인전
사라지는 빛, 남겨진 온도; Whispers of the Seasons


‘‘요즘은 계절을 느낄 새가 없다. 기후의 변화와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의 경계는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 희미한 경계 속에서 빛의 떨림과 바람의 결이 전해주는 시간의 감수성을 느낀다.
이번 개인전은 스쳐 지나가는 계절의 속삭임을 붙잡는 시도이다. 보이지 않는 흐름, 느리게 사라지는 시간의 결이 화면 위에서 다시 한 번 숨 쉬길 바란다.’

- 작가 노트 중에서 -
문지르며 쌓아가는 붓질과 중첩된 레이어 속에서 정체된 장면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화면.
김지윤 작가는 기록된 이미지와 영상 속 풍경을 화면으로 마주하며 응축되어 흐르는 시간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객의 몰입도를 이끌어냅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찰나, 그 사이에 숨어있는 시간의 결과 감각의 흐름을 포착한 신작 20점을 선보입니다.
경계가 흐려진 잔상 속에서 사라진 시간의 흔적을 오브제후드에서 만나보세요.

이용안내

일시

11월 13일(목) ~ 12월 14일(일)  11:00~20:00

위치

아난티 타운, 오브제후드

이용문의

051-724-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