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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타임즈

KOREA, JANUARY 2021

겨울아 보고 싶었어, 왜냐하면

찬 바람 불 때면 생각난다. 따끈따끈 겨울 간식. 소중한 사람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뜨끈한 간식을 후후 불며 먹노라면 무시무시한 추위마저 거뜬해진다.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왔던 추억의 간식은 물론 아난티가 제안하는 이색 간식까지.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나에게 힘이 되어줄 아난티의 겨울 간식들을 소개한다.

어두운 밤이면 술 한잔이 필요해

아난티 남해 이터널저니의 겨울 간식은 더욱 낭만적이다. 해가 지고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이터널저니 1층 앞에서 달콤한 스모어와 따뜻한 뱅쇼를 즐길 수 있다. 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첨가하여 따뜻하게 끓인 겨울철 대표 음료인 뱅쇼는 겨울 특유의 감상을 만든다. 스모어는 ‘좀 더’를 뜻하는 ‘some more’에서 유래된 간식으로 비스킷 사이에 불에 구운 마시멜로를 끼워 먹는 디저트다. 아난티 남 해의 이터널저니에서는 초콜릿 쿠키와 마시멜로, 그리고 구워 먹을 수 있는 미니 화로까지 모두 제공한다. 맛있게 구운 마시멜로를 쿠키 사이에 끼워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행복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따뜻한 와인과 달콤한 간식의 조합이 완벽한 겨울 여행을 완성한다.
* 이터널저니 남해 | 스모어(4세트) 10,000원, 따뜻한 뱅쇼 한잔 9,000원

모닥불 앞에서 두손 모아 입김 호호

숲속에서 타닥타닥 소리 내는 장작불을 보며 겨울 간식을 맛보고 싶다면 아난티 코드로 떠나보자. 맥퀸즈 카페 1층에 자리한 맥퀸즈 캠프는 장작불 코너와 모닥불 코너를 운영한다. 장작불 코너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을 모두 모았다. 군고구마, 약단밤, 꼬치어묵, 그리고 호빵까지. 맥퀸즈 캠프 중앙에 자리 잡은 모닥불 코너에선 ‘주~욱’ 늘어나는 쫀득한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고, 고소한 떡구이까지 준비돼있다. 게다가 불멍까지 할 수 있으니 잠시나마 추운 날씨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쌉쌀한 맛의 뱅쇼 한 모금, 울창한 숲의 풍경을 더하니 이곳이 바로 유럽의 비밀스런 어느 숲속이다. * 맥퀸즈 캠프 | 따뜻한 뱅쇼 한잔, 장작불&모닥불 코너 겨울 간식 6종

딸기야, 겨울 음료를 부탁해

아난티 코브에서는 제철과일인 생딸기로 만든 겨울 음료들을 만날 수 있다. 부산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캐비네 드 쁘아쏭에서 온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딸기 티를 마셔보면 어떨까? 생딸기의 진한 향이 전해지는 달콤함, 여기에 고소한 루이보스티가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상큼하고 은은함이 일품이다. 나의 최애 겨울 간식은 딸기 티라고 외치게될지도. 부드러운 음료가 필요하면 딸기 밀크티를 추천한다. 딸기 밀크티 위에 올려진 새하얀 밀크폼이 소복이 쌓인 겨울 눈을 닮았다. 입안에 퍼지는 부드러운 달콤함이 인상적이다. 이색적인 겨울 딸기 음료들은 아난티 코브 캐비네 드 쁘아쏭에서 만날 수 있다. * 캐비네 드 쁘아쏭 | 딸기 티 11,000원, 딸기 밀크티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