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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타임즈

KOREA, JULY~AUGUST 2025

아난티 남해의 여름을 담은 요리
2025 아난티 페어링 콘테스트 우승 셰프 인터뷰

싱그러운 초여름, 아난티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소, 계절, 감각’을 주제로 열린 2025 아난티 페어링 콘테스트.
아난티 각 플랫폼에서 선발된 10팀의 셰프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고, 그 가운데 아난티 남해의 김한동 셰프와 정원영 셰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남해의 지역성과 계절감을 요리에 담아, 테이블 위에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요리는 결국 정성입니다.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 정갈하게, 늘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합니다.”
- 아난티 남해, 정원영 셰프 -

“혼자 곱씹고 고민하는 시간이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그 다음 목표는 한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요리입니다.”
- 아난티 남해, 김한동 셰프 -


Q. 이번 메뉴의 콘셉트는 어디서 시작되었나요?
A. 남해의 자연과 여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백숙을 재해석한 영계 닭구이는 여름 보양식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모던하게 구성했죠.
말차 유자 오페라와 천혜향 막걸리 스무디 역시 남해의 푸르른 산과 여름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Q. 메뉴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A. 밸런스예요. 메인부터 디저트, 음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를 바랐어요.

Q. 셰프님들의 요리 철학은?
A. ‘정성’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다듬는 것이 셰프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Q.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요리는?
A.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 익숙하지만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낸 음식을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메인- 영계 닭구이
찹쌀 누룽지와 능이버섯으로 만든 죽을 닭 속에 정갈히 채우고, 은은한 간장 소스를 입혀 고온에서 구워낸 요리.
보양식의 깊은 맛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담았다.

디저트- 말차 유자 오페라
말차의 쌉싸름한 풍미와 유자의 산뜻한 향이 층층이 쌓여, 닭구이의 여운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음료- 천혜향 막걸리 스무디
아난티 막걸리에 천혜향의 상큼함을 더해 만든 시그니처 드링크. 남해 여름의 청량함을 한 잔에 담았다.

계절이 여름으로 물드는 이 순간, 셰프들의 땀과 철학이 담긴 한 접시를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단순한 요리를 넘어, 아난티의 계절과 자연을 오롯이 느끼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