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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타임즈

KOREA, APRIL 2021

어느 햇살 고운 날, 오후의 테라스

봄날의 야외는 아름답다. 푸른 잔디에 햇살이 비치고,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의 모습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좀 더 가까이 마주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난티는 자연 속 다채로운 테라스 라이프를 조성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넉넉히 휴식을 취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다. 더 많이 웃을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마주한 아난티 코브의 테라스

기장 바다는 품이 넓다. 캐비네 드 쁘아쏭 카페&베이커리는 봄이 내려앉은 기장 바다를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갓 구운 빵과 커피 내음이 자욱한 이곳에도 야외 테라스가 있다. 아난티 코브의 가장 끝 자리에 위치해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바로 울려 퍼지고, 푸른 바다를 감싸 안은 건축의 너른 인심도 돋보인다. 이른 시간에 찾았다면 건강한 샐러드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와 갖은 채소를 넣고 만든 스페니쉬 오믈렛 등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좋다. 해가 높이 떠오른 오후라면 고소한 우리 전통차 또는 시원한 샴페인 한 잔을 곁들이기 완벽하다. 에너지 넘치는 우리 아이들이 들썩들썩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펜트하우스 잔디 정원으로 향하자. 초록 잎 무성한 나무와 푸른 바다색이 어우러진 이곳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막대기 모양의 채로 공을 쳐 게이트에 통과시키는 ‘게이트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짧게 설명을 들으면 곧바로 선수가 된다. 금, 토, 일요일에 방문한 어린이 손님이라면 탐험 복장을 입고 미션을 수행하는 리틀 탐험대에 참여할 수 있다. 잔디 정원에 모여 쪼르르 줄지어 떠나는 자연 모험이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찾아준다. 아난티 타운 정중앙, 반구형의 야외 광장은 신나는 마음으로 모여든 사람들로 가득하다. 길게 늘어선 깃발이 봄의 축제를 연상케 하고, 저마다 취향에 맞게 아이스크림, 빙수,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 10층 맥퀸즈 바는 모던하고 이국적인 콘셉트의 루프탑 테라스 바다. 물결무늬로 높이 뻗은 기둥 위 펄럭이는 하얀 캐노피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퍽 자아낸다. 햇볕이 좋은 날, 맥퀸즈 바에서 즐기는 믹솔로지스트의 시그니처 칵테일 한 잔이라면 어느 외국 못지않은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숲으로 둘러 싸인 아난티 코드의 테라스

아난티 코드의 잔디광장 한가운데, 라운지&바가 야외 테라스를 오픈했다. 피자와 파스타 등 간단한 음식과 나른한 오후를 깨워줄 주류와 음료가 준비됐다. 향긋한 오렌지 내음이 탄산을 만나 시원하게 퍼지는 ‘아페롤 스프리처’, 투명한 진 토닉에 라임과 민트 잎이 더해진 ‘모히토’ 등 숙련된 바텐더가 근사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한낮의 알코올이 부담스럽다면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향긋한 차 한 잔도 좋다. 달콤한 과일들의 탐스러운 색과 향을 구현한 블렌드 티는 보이는 것만큼이나 그 맛도 일품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맥퀸즈 카페로 가보자. 꼬마 대원들은 꽃과 나뭇잎을 찾아 빙고판을 만드는 ‘포레스트 빙고’ 액티비티를 즐기고, 엄마, 아빠는 숲길 옆에 위치한 맥퀸즈 카페에서 차 한 잔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유롭게 뛰놀며 자연을 돌아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자. 갓 구워 따끈한 베이커리를 곁들인다면 더욱 기분 좋은 오후의 티타임이 완성된다. 하루해가 저물녘, 라포레의 테라스는 오늘 하루 셰프를 자처한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히 오간다. 취향에 맞게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그릴이 완벽히 세팅됐다. 테라스 BBQ는 2인 세트와 4인 세트로 2가지 구성, 아난티 셰프가 손질한 다양한 종류의 육류와 신선한 해산물이 제공된다. 풍성하게 주어지는 육류와 해산물은 오순도순 둘이서,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바다와 숲이 나란한 아난티 남해의 테라스

바람이 궂지 않은 화창한 날이면 이터널저니 남해도 야외 테라스를 운영한다. 브런치 메뉴와 식사 또는 간단한 디저트와 커피, 티를 주문할 수 있다. 테라스 바로 옆, 야외 게임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둥근 링을 콘홀에 쏙 던지고 사이 좋게 한 차례씩 공을 던져 배드민턴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빙긋이 미소가 지어진다. 봄날의 남해를 완벽히 누리고 싶다면 ‘블라썸 피크닉’ 프로모션을 추천한다. 아난티가 준비한 피크닉 매트와 삼각대를 양손에 들고 곳곳을 누비며 우리만의 적절한 장소를 찾는다. 폭신한 잔디 위에 자리를 잡고 나면 다모임에서 정성껏 꾸린 도시락을 펼친다. 메뉴 구성은 매우 소담하다. 샐러드와 케밥, 밥과 속 재료를 겹겹이 쌓아 김으로 둥글게 만 ‘무스비’로 두둑한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마카롱과 티라미수, 그리고 계절 과일로 달콤하게 마무리. 얼굴을 간질이는 따스한 봄바람에 노곤함이 찾아올 때쯤, 잠시 눈을 감고 단잠에 빠져도 좋다. 숲과 바다를 스쳐온 바람과 작은 새들, 뭉게뭉게 구름이 지나가는 자리. 그곳에 아난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