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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타임즈

KOREA, MAY~JUNE 2022

아난티에서 아침을
모닝 저니 vs. 브런치 플레이트

사람들은 말한다. '호캉스의 꽃'은 조식 뷔페라고. 그러나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난티의 매력은 이른 아침에도 예외는 없다. 아난티에 등장한 맛있고 특별한 조식을 소개한다.

MORNING JOURNEY AT ETERNALJOURNEY

아침을 간단하게 먹는 사람들에게 조식 뷔페는 은근한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럴 땐 간단하지만 든든 하고 우아하게 조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나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최근 이터널저니에 ‘모닝 저니’ 조식세트가 등장했다. 뷔페가 아닌 조식이라고 간단한 빵들만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면 금물이다. ‘모닝 저니’의 구성은 메인 그릴 요리, 스프, 샐러드, 부르스케따와 커피 까지 내가 딱 원했던 메뉴만 포함되어 있다. 메인 그릴 요리는 육류 해산물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매일 제철 식재료에 따라 가장 신선하게 바뀐다고 한다. 지금은 육류 를 선택하면 채끝 스테이크, 해산물을 선택하면 그릴에 구운 장어가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여기에 레몬 소스가 더해진 상큼한 샐러드, 입맛을 돋우고 프랑스 감성을 깨 우는 부르스케따, 해산물이 가득한 얼큰한 굴라쉬 스프 까지 서로를 페어링하는 연결성이 대단하다. 강력한 메인 요리를 먹었더니 힘이 불끈 불끈! 아주 마음에 들었어! 가격 3만 2천원

BRUNCH PLATE AT CABINET DE POISSONS

호캉스를 하더라도 느지막히 일어나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브런치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중 아난티 코브 캐비네 드 쁘아쏭 카페에서 만난 브런치 플레이트는 내 마음을 사로잡 았다. 내추럴한 제철 샐러드로 먼저 입맛을 돋우고, 따뜻하게 속을 감싸주는 스튜부터 상 큼한 과일까지 알찬 구성의 플레이트를 먹고 나면 딱 적당히 기분이 좋아질 때쯤, 브런치 플레이트의 주인공을 맛본다. 바삭한 바게트 조각 위에 취향에 맞게 고른 대구살과 새우살 페이스트를 듬뿍 얹어낸 브루스케따. 방울 양배추와 샬롯, 토마토 등 갖은 야채를 풍미 넘 치게 볶아낸 가니쉬와 프레쉬한 샐러드는 적당히 짭조름한 브루스케따와 환상의 궁합이다. 거기에 탱글탱글한 수란을 터트려 고기와 야채가 큼직하게 들어간 스튜와 함께 듬뿍 떠서 한입 먹으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시간이 된다. 이 브런치를 어시스트 해주는 눈앞의 바다는 더할 나위 없이 푸르고 좋다. 가격 2만 8천원

* 메뉴는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