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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타임즈

KOREA, JULY~SEPTEMBER 2023

ART IN VILLAGE
예술과 함께하는 여정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는 다양한 공간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술은 너무 난해하다고요?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요? 작품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은 잠시 뒤로하고, 당신이 주인공인 이곳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주변의 사물, 공간, 시간, 사람을 함께 느끼며 작품에 가깝게 다가서 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만나게 될 작품들은 특별한 해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풍경의 일부가 될 수도, 내 마음을 닮은 그림이 될 수도, 충만한 쉼과 여유의 공간이 될 수도 있죠. 작품은 당신과 조우하고 함께 공명하며 새로운 의미를 얻고, 당신의 여정을 더욱 다채롭게 물들일 것입니다.

비우고 채우며 조화를 이루는 여정
조홍래, [SURREAL NEWNESS] AT G.스퀘어

G.스퀘어 앞 수변공간에서는 눈 앞에 펼쳐진 기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비춰진 듯,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공간의 세계로 이어진 듯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꾸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자신을 비워내고 다시 가득히 채우며 주변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우리에게 공존과 조화의 기쁨을 전하는 듯 합니다. 시간과 날씨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지만, 관람객의 작은 손짓을 통해 작품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하니 당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조화의 영감이 깃들지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계획과 우연이 만들어낸 특별한 순간
김태인, [우연한 팽창 — 휴식] AT 아난티 컬처클럽 B1

길 따라 바람 따라 어딘가를 방문하는 것 혹은 꼼꼼하고 섬세하게 계획된 여행. 여러분은 어떤 걸 선호하시나요? 반듯하게 다듬어진 금속 상판 아래 겹겹이 부푼 레이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철저히 의도적인 계획과 예측할 수 없는 우연이 결합하여 탄생했습니다. 예술 작품임과 동시에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된 이곳에서 당신은 어떤 우연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일렁이며 피어나는 마음의 새싹
어호선, [상상의 샘] AT 아난티 컬처클럽 B1

끝없이 움직이는 바다를 바라보면 어딘지 모르게 생동하는 생명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기장 앞바다의 물결을 닮은 이 작품은 일렁이는 물결의 파동과 함께 피어난 푸른 새싹의 이미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난티와 함께하는 끝없는 여정에서 오늘 당신의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과 감정이 새롭게 피어날까요?

관계를 들여다보는 시간
김인옥, [관계] AT 엘.피.크리스탈 엘리베이터홀

아난티는 늘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느껴 사람들에게 자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사람과 자연이 건강히 공존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왔죠. 김인옥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섬세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담아내어 아난티의 마음과 매우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자연의 어떤 모습에 가장 감동을 받나요? 자연은 당신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 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