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계절, 가을 정취 가득한 9월의 마지막 밤의 이터널저니 심야책방
소설가 백수린의 단편 낭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랜 시간 마음속에 머물렀던 이야기들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올 때 더욱 생생해집니다.
이번 낭독회에서는 섬세한 문장과 깊은 감수성으로 사랑받는 백수린 소설가가 직접 자신의 단편을 읽어 드립니다.
글로만 만났던 문장이 소리로 살아나는 순간, 그 속에서 새로운 감정과 의미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문학이 건네는 고요하고 따뜻한 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초대합니다.
8월 안희연 시인님의 <줍는 순간>향수와 같이, 9월 백수린 소설가가 직접 조향한, 오직 9월 심야책방에서만 접할 수 있는 향수를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합니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밤샘독서까지 함께 읽는 즐거움을 제안하는 9월의 이터널저니 심야책방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사소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인간 존재가 마주하는 고독과 사랑, 상실과 화해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화려한 장식이나 극적인 사건보다는 일상의 틈새에 숨어 있는 균열과 빛을 주목한다.
인물들의 시선과 언어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저마다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며 작품 속 인물과 자신을 겹쳐 읽게 된다.
그리하여 그의 글은 때로는 낯설지만, 동시에 누구나 겪어본 듯한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한국문학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서정적이고도 사려 깊은 문체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내면 풍경을 담아내며 독자들과 끊임없이 교감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와
장편소설 『다정한 매일매일』, 『흰 도시 이야기』가 있다.
9월 26일(금) 22:00~06:00
*북토크: 22:00~23:30
아난티코브 이터널저니
만 16세 이상 (정원 70명)
작가 초청 북토크 및 자유 심야 독서
음료 1잔, 치즈빵 1ea 제공
사전 예약
*티켓구매처: 이터널저니 온라인몰
*심야책방 행사시간 한정 주차 시간 제공
30,000원 (1인 기준)
*RIM.K 이상 멤버 대상 무료(동반 1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