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든 것들이 한때임을 안다. 가졌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손에 쥔 모래 같아 불안하고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흘러간다고 해서 사라진다는 것은 아니다. 그림도 사람도 다 남아 내가 된다’
- 작가 노트 중에서-
빈 터 위의 집, 고요한 바다와 모래사장 위의 기물들.
익숙하지만 어딘가 비현실적인 풍경 속에서 작가는 고독을 치유의 시간으로 재해석합니다.
외로움과 고립이 아닌 자신의 상태를 보살필 수 있는 관점, 세밀한 묘사와
부드러운 색채로 완성된 김혜영 작가의 ‘사유의 풍경’을 오브제후드에서 만나보세요.
10월 26일(일) 17시 작가와의 대화
